한진, 화주기업 엘롯데와의 ‘동행’ 속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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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화주기업 엘롯데와의 ‘동행’ 속도 높일 것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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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중요성 공감대 형성, 화주사와의 ‘고객 배송서비스 평가제’ 공동운영

“파트너의 역할을 넘어 동반성장을 위한 조력자로 나설 것”

한진이 화주․물류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가동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한진은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의 물류서비스부문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고객 배송서비스 평가제도’로 최근 15명의 우수 배송직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파트너십이 체결된 특성상 엘롯데 측과 공동 진행됐다.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관계회복이란 취지로 협의체가 구축, 정부차원에서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움직임이 실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사전 도착안내’를 비롯해 ‘배송직원 친절도’와 ‘복장단정’, ‘직접 전달율’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시트를 구매 고객에게 받아 각 항목별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배송기사를 취합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7월에 본격 도입된 이 제도는 물류서비스 부문 엘롯데 측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주문자의 평가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이뤄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매달 향상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 대해 엘롯데 관계자는 “고객 접점의 서비스 품질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한진의 배송직원이 엘롯데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순 물류파트너가 아닌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이점을 감안, 평가 확대를 위해 참여 고객에게는 엘롯데 포인트를 증정하고 있으며 접근성 향상을 위해 QR코드가 인쇄된 전용 운송장 도입을 준비이라고 밝혔다.

또 매 분기별로 우수 배송직원을 선정해 해당 직원에게는 엘롯데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가 함께 고민하여 도입한 제도로서 화주기업도 물류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기업의 역할을 넘어 화주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력자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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