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 1000만 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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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 1000만 선 돌파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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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오픈 당시 대비 70배 폭풍성장

CJ대한통운의 편의점 택배가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까지 세 자리 수에 머물러 있던 취급물량이 1000만 선을 돌파한 것이다.

GS25․CU 전국 편의점 점포와 연계․가동 중인 CJ대한통운은, 지난 10월 기준 편의점 택배의 연간 누적 취급량이 1000만 상자를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230만 상자에 머물러 있던 4년 전 당시 기록과 비교해 보면 취급물량이 5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생활밀착형인 택배 서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솔루션으로 편의점 택배를 추진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는 상품집하부터 최종인도 받는 모든 과정을 소비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가 하면, 이동접근이 용이하면서 24시간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복합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특히 점포에 설치된 포스트 박스를 이용, 단시간 내에 접수부터 결제까지 처리하게 돼 있어 편의적 측면이 강화됨은 물론, 자기중심적 가치관이 확실한 1인 가구 증가도 이 여세를 계속 몰아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연내 편의점 택배 서비스 취급량은 1200만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만 국민 5명 중 한 명꼴로 편의점 택배가 이용된 것이며, 이는 사업 첫해인 2002년 당시 기록된 17만 상자의 70배에 달한 수준”이라며 “택배 한 상자 길이를 30cm로 기준해 늘어세우면 약 3000km로 서울-부산(477km) 간을 3번 왕복하고도 남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공공요금 수납∙현금자동인출기를 통한 은행 창구 역할과 간편 식품을 통한 간이식당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용률은 늘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은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고, 택배사는 일일이 가정집을 찾지 않고 다수의 택배물량을 픽업할 수 있어 양측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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