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녹색물류기업 인증서’ 획득...친환경 글로벌 물류 순항 중
상태바
동부익스프레스, ‘녹색물류기업 인증서’ 획득...친환경 글로벌 물류 순항 중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콜트럭․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이어, 친환경 장비 전환 등 녹색물류 실현

‘친환경 녹색물류’를 모토로 글로벌 도약에 나선 동부익스프레스가 순항 중이다.

동부익스프레스가 녹색물류 인증서를 획득하면서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데 따른 것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11일 ‘물류에너지목표관리 협약식 및 미래물류포럼’ 행사 일환으로 열린 수여식에서 에너지 온실가스 사용 배출량 감축사업부문 우수한 성과 거둔 점을 인정받아 녹색물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익스프레스는 국토교통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에서 우선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이 보유한 운송수단 및 포장용기 등에 인증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물류에너지목표관리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증심사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녹색물류협의기구가 최종 심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총량 감축목표를 설정한 후 녹색물류 경영시스템을 수립․가동해 녹색물류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수송분담률이 도로화물운송에 치중돼 있는 점을 감안, 공차운행 개선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화물운송 정보화 시스템인 ‘엔콜트럭(http://www.ncalltruck.com)’을 구축․가동 중이며, 화물차 운송을 철송과 연안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시프트(Modal Shift)’를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하드웨어부문 개선작업에서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하역 사업에서는 하역장비의 동력을 전기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연료비를 기존 대비 80% 절감했으며, 노후 장비 매각 및 대폐차를 추진해 연간 에너지․온실가스 사용 배출량의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고 있다<사진>.

최근에는 친환경 항만 구축사업 일환으로 클린사업장을 조성해 비산먼지발생을 억제하는가 하면 시설조명을 LED로 대체해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11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며 “동부익스프레스의 환경경영체계가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한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2년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검증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을 통한 운전습관 개선을 목표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 사업장에서 녹색물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녹색물류를 구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을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아갈 계획이며, 화주기업의 녹색물류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도출해, 탄소배출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물류비용절감, 기업 브랜드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