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개인․법인택시업계 연초부터 서비스․행정 시스템 줄줄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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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개인․법인택시업계 연초부터 서비스․행정 시스템 줄줄이 공개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4.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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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택시물류과, 서울개인․법인택시조합이 연초부터 서비스 및 행정 업무 관련 시스템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자체 ‘고객만족센터(1544-7771)’를 설립해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고객만족센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120 다산콜에 접수되는 택시불편 민원을 최대한 흡수한다는 취지에서 구축한 시민 택시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다산콜을 통해 제기된 승차거분 민원은 1만5483건. 이중 행정처분으로 이어진 민원은 1646건(10.6%)이다.

90%는 허위 및 오해 신고라는 통계인데, 개인택시조합은 이번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시민과 택시기사들의 불편을 동시에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비슷한 고객센터가 있었지만 매번 구축과 휴업을 반복해 온 만큼 이번 국철희 이사장 표 고객만족센터에서는 어떤 차별화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다음으로 서울시는 지난 3일 택시의 면허 발급, 단속, 교육, 평가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할 택시전담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택시 관련 업무가 각 기관과 관련단체로 분산 운영돼온 탓에 효율이 떨어져 이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현재 택시정책 결정과 면허 발급은 서울시, 승차거부 단속 및 처분과 승강장 시설물 관리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운전자 자격시험과 경력관리는 택시조합, 운전자 교육은 교통문화교육원·교통연수원·새마을교육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에 서울택시센터로 임시 운영하면서 면허와 자격관리, 교육·평가, 경영분석, 시스템관리 업무를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2014년부터 특수목적의 공기업 형태로 센터의 지위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끝으로 택시조합은 ‘종합정보시스템’이라는 행정 업무 프로그램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정보시스템이란 회사에서 취업관리, 차량관련 등 회사의 민원 업무에 대해 조합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 것이다.

그동안 택시회사들은 차량말소신고, 운송개시신고 등의 민원 업무를 위해서는 조합을 방문해 해당 서류를 제출하거나 받아야했다.

앞으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각 사무실에서 원스톱 해결이 가능해 졌다.

택시조합은 지난 3일 업체 실무자들과 설명회를 갖고 활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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