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글로벌 허브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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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글로벌 허브 강화’ 박차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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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치히 시설 확충에 2170억원 투자

DHL의 전 세계 네트워크망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가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DHL익스프레스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항에 위치한 유럽 허브 시설 확장을 위해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17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이달 말부터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증가하는 국제특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가 확정됐으며 증축을 계기로 4만4천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창고와 사무시설이 추가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허브 운영 능력은 두 배 가량 증가될 것으로 평가됐다.

화물분류 시스템 등을 추가․도입함으로써 시간당 15만건 이상의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확장 공사에는 DHL이 환경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고그린(GoGreen)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공급 시스템을 비롯해 빗물을 이용한 항공기 세척 등이 가능한 친환경 설비도 도입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확장된 DHL 라이프치히 허브는 내년 4․4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전세계 220개국을 연결하는 DHL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서비스 속도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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