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택시 승강장 단·장거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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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택시 승강장 단·장거리 통합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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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의 택시 승강장 과열 영업 경쟁이 2014년부터 한결 누그러들지 주목된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담용)는 지난 1월 1일부터 “김포국제공항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택시승강장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은 1999년 11월 1일부터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택시승강장을 택시 운행구간에 따라 단거리(강서구, 양천구 지역) 승강장과 장거리(그외 지역) 승강장으로 구분·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1999년 당시 호객행위, 골라 태우기, 운행중 중도에 손님을 내려 놓는 등 택시 불법행위가 심각해 한국공항공사는 관계기관들과 합동 대책회의 후 고육지책으로 단거리와 장거리 택시승강장을 분리하여 운영했다.

특히, 경기도, 인천, 서울택시업계간 영업구역 경쟁을 놓고 뜨거운 감자로 불려와 이번 조치가 다른 지역구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그러나, 국민들의 준법정신 등이 많이 향상됐고 시스템도 발전됨에 따라서 김포국제공항에만 있는 단거리·장거리 택시승강장을 타지역과 통일해 운영하고, 그간 경기·인천 주민들에게 승강장이 없어 불편해했던 것을 승강장을 새로이 만들어 개선 추진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제도개선에 따른 혼선예방을 위하여 택시승강장 이정표 등 안내간판을 개선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서울시·강서구청·공항경찰대 등과 시행시기에 맞추어 합동단속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국제공항 택시승강장 개선으로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택시 불법행위로 인한 관광한국 및 김포공항의 부정적 이미지도 쇄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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