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류․유통부문의 구직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체들이 확정한 채용계획이 전년도에 비해 2.9%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일자리 기상도 결과를 보면 물류․유통부문에서는 매출액 상위 업체로 선정된 42개 업체의 채용예정인원은 총 20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회사당 평균 48.7명의 신규인력이 충원되는 수치다.
상의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유통·물류(2.9%) ▲정유·화학(2.7%)에서는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전기·전자(-0.9%), 자동차(-1.6%) 업종을 비롯한 부동산 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로 건설(-13.8%) 업종 경우에는 채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서 상의는, 물류를 포함한 산업계 전체 매출의 최상위 30대 기업과 101위~200위 기업들의 채용인원이 늘어나며 30대 기업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10개사의 올해 채용인원은 2만219명으로 작년 2만189명보다 0.1%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