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색철도망 구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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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녹색철도망 구축' 가속화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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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속철도·동해중부선 건설사업 등 박차

【경북】경북도가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균형개발 및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녹색철도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은 지난해보다 3045억원이 늘어난 1조4705억원을 투자해 경부고속철도 등 8개 노선에 대대적인 녹색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추진될 녹색철도 주요사업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서울∼대구간 경부고속철도 1단계사업 준공에 이어, 대구~부산간(도심구간)에 대한 2단계사업이 2015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7조 173억원이 투자되었고, 올해에는 6742억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한다.
울산을 출발해 KTX신경주 역사를 거처, 포항에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건설사업은 연장 76.5km에 2조 343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8004억원 투입에 이어 올해에는 4014억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한다.

오는 2018년 본 노선이 개통되면 포항의 철강단지와 울산의 조선, 자동차산업과 직결되는 산업철도망 구축으로 동해안 경제권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삼척에 이르는 165.8km로 2조 942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며, 지난해까지 5923억원을 투입했고 올해에도 2024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동해 중·남부선은 울산∼포항∼울진∼삼척을 연결하는 국토의 U자형 개발 SOC 마무리 사업으로서 동해안 청정지역과 어울리는 녹색교통망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장래 남북교역과 유라시아철도 연결까지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주요철도망이다.

또한,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충북 단양 도담∼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잇는 중앙선은 148.1km로서 지난해까지 3171억원을 투자해 영주댐 이설구간 개통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455억원을 투입해 안동∼영천구간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앞으로 미래 녹색교통으로 각광 받고 있는 철도망의 조기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정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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