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운영 개선으로 통행속도 16% 향상...
서울시 주요 혼잡 도로 중 하나인 통일로 홍은사거리~경찰청 앞 통행속도가 향상됐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이 구간의 신호운영을 개선함으로써 통행속도가 약 16% 향상되고, 지체시간이 약 36% 감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러시아워 통행량 집중으로 상습적 교통정체가 발생돼 경찰관이 직접 신호제어기를 조작하는 수동 관리가 잦았다.
이에 서울지부는 우선 신호 주기와 시간을 개선해 병목지점인 독립문역․서대문역의 차량 통과대수를 최대화하고 교차로 혼잡 및 구간 통행시간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꼬리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신호연동체계를 정비하는 등 구간 소통 향상을 위해 총 12개 지점의 신호운영을 개선했다.
이 같은 신호운영 개선 결과 평균 통행속도가 16.0%(16.3km/h→18.9km/h) 빨라지고, 지체시간이 36.5%(151.4초/km→96.2초/km) 감소했으며, 정지율은 30.4%(33.9%→23.6%) 감소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강북지역 내 50개 주요 가로축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장광 지부장은 “앞으로 변화해가는 교통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호운영체계를 점검해 차량과 보행자 모두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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