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5호선 상일동∼하남 구간 설계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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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5호선 상일동∼하남 구간 설계 발주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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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이 경기도 하남시까지 연장된다.

시는 지하철 5호선 마지막 역인 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건설사업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 계획은 총 9909억원을 들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와 미사지구를 경유해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25㎞구간을 연장해 5개 역을 신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중앙정부 예산과 서울시, 경기도, LH공사가 분담한다.

시는 설계용역을 끝내고 12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계에 속하는 1.116㎞ 구간의 토목과 건축 등 건설공사와 전 구간의 궤도·시스템공사를 맡는다.

서울시계 구간은 2018년말까지, 창우동까지 전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된다.

하남미사지구의 입주시기(2016년 완료)를 고려해 하남풍산지구 구간을 1단계로, 나머지 하남시 창우동 구간까지를 2단계로 나눠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설계부터 시공까지를 한꺼번에 발주하는 '일괄입찰(턴키)' 방식 발주가 소수 대형건설사의 담합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기타공사'로 추진방향을 잡았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5호선이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되면 서울 강동지역의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동부 하남미사지구와 풍산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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