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에 10만대 공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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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에 10만대 공장 세운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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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피라시카바市, 2011년 상반기 완공

현대차의 브라질 완성차 공장 건설부지가 상파울루에서 북서쪽으로 157㎞ 떨어진 피라시카바로 최종 결정됐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 및 최재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공장이 들어설 상파울루 주는 항만과 고속도로 등 물류기반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다임러,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진출해 있다.

브라질 공장 건설로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중국․인도․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 모두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브라질 공장은 총 6억 달러가 투자돼 연산 10만대 생산규모로 지어지며 11월 착공될 예정이며 B세그먼트의 소형 승용차를 2011년 상반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브라질 내수기반을 확보한 후 산업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주변국 수출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재국 사장은 “상파울루 피라시카바는 현대차의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성공적인 가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시장으로 승용 및 소형상용 산업수요가 지난해 판매가 전년보다 29%나 급성장한 238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7% 늘어난 278만대, 2014년에는 338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35%에 달하는 높은 관세장벽에도 지난 8월까지 3만6006대를 팔아 전년 대비 178.4%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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