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수소연료전지차 美 대륙횡단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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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수소연료전지차 美 대륙횡단에 성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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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포틀랜드에서 서부 LA까지 약 4000km 완주
누적 운행거리 지구 17.5바퀴…2012년 상용화 목표

오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가 미 대륙 횡단에 성공했다.

현대기아차가 핵심 시스템인 연료전지 스택까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차는 미국 에너지부와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 주관으로 열린 '수소연료전지차 로드 투어' 행사에 참가해 지난 2주간 미 대륙을 횡단해 23일(현지시간) 최종 목적지인 LA에 도착했다.

로드 투어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BMW, 다임러, 폭스바겐, GM,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전세계 우명 자동차 회사들이 참가해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의 기술력을 겨뤘다.

대륙횡단에 성공한 모델은 투싼 연료전지차 2대와 스포티지 1대로 총 7300km 구간 가운데 수소충전을 할 수 없는 3300km를 제외한 4000km를 모두 완주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수소연료전지차 전용부품 개발에는 국내 약 120개 기업의 기술이 포함돼 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개발해 국내 모니터링 사업에 투입한 차량은 1회 충전으로 400km, 최고속도 시속 152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12초가 소요되는 동력성능을 보유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수소연료전지차는 현재까지 시범운행한 누적거리는 미국 47만4000km, 국내 22만6000km 등 총 70만km로 지구를 17바퀴 반을 주행한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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