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구품질도 명품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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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구품질도 명품시대 열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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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 7계단 상승
일반브랜드 6위, 베르나 소형차 부문 1위
현대차가 초기품질에 이어 내구품질에서도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미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는 최근 실시한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가운데 6위를 기록하며 내구품질조사 이래 최초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내구품질조사에서 전년보다 28점이 향상된 200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 중 전년도 13위보다 7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산업평균 향상치인 10점에 비해 약 3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신차 품질뿐 만 아니라 내구 품질이 빠르게 향상 됐음을 입증했다.

모델별 평가에서는 베르나가 국산차 최초로 소형차(Sub-compact) 부문에서 도요타의 싸이언(Scion) xA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베르나가 소형차 최고의 내구품질력을 인정 받음에 따라 최근 미국시장에서 고유가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소형차 시장에서의 판매 가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147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내구품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4년 11월에서 2005년 4월 사이에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현대차는 베르나, 아반떼, 싼타페 등 7개 차종이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초기품질뿐 만 아니라 내구품질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 품질 메이커로 성장했다”며 “특히 내구품질은 차량구입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고차 가격 및 차량 잔존가치와 연관되므로 이번 결과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현지 판매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 상위권 진입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을 적극 홍보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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