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이노베이션, 중형 세단 신 강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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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이노베이션, 중형 세단 신 강자로 부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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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효과로 반짝 증가 예상 불구 2위 기염

기아차가 오피러스에 이어 페이스 리프트의 성공 신화를 로체 이노베이션으로 이어 가고 있다.

6월 출시 당시만 해도 신차 수준에 버금가는 페이스 리프트의 반짝 효과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는 악평을 받았던 로체 이노베이션이 7월 한 달 동안 6912대가 판매되면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인 르노삼성차 SM5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쏘나타의 아성을 위협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페이스 리프트 출시 이전만 해도 월 평균 2000대 수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로체 이노베이션의 성장세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조차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 전망은 솔직히 주변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로체 이노베이션을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워낙 좋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며 놀라워 할 정도다.

로체 이노베이션이 SM5의 아성을 무너뜨린 직접적 원인은 과감한 변신이다.

중형급 승용차를 페밀리 세단 그 이상의 가치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가장 편한 대중적 세그먼트로 트랜드가 변화한 것에 주목한 기아차가 부담없는 스타일에 운전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은 고급화 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고유가 시대에 맞춰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활용한 경제성을 집중 홍보한 것도 큰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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