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최초로 도출된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 ▲6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100만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원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그러나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임금을 동결하고 격려금 100만원만 지급키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대외적인 경영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교섭을 마무리하고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아 국내 완성차 최초로 0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며 잠정합의안 도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55일) 교섭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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