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최고급형 FX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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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최고급형 FX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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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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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Ⅳ 대응, 연비․성능 대폭 개선한 유럽형 모델

대우버스가 지난 3년여 동안 총 450억원을 투입한 최고급 대형버스 FX 시리즈를 지난 25일 공개했다.

경기도 부천시 영안모자 본사에서 공개된 FX 시리즈는 배기량 7640cc~1만964cc급 대형버스로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배출가스 허용기준 유로Ⅲ에 대응한 유럽형 스타일의 고급버스 4종이다.

FX212 슈퍼크루저와 FX120 크루징스타는 중후함과 클래식, FX115 크루저 등은 모던함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상하위급 모델을 차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의 BH를 시리즈를 대체하게 될 FX115, FX116, FX120, FX212는 340~400마력에 이르는 DV11 및 EGR 시스템의 ISMe(커민스) 엔진을 탑재해 유로Ⅳ 환경규제 대응으로 국내 최초의 저공해 인증을 받았다.

또한 ZF 자동식 수동변속기와 연비 및 성능 개선에 효과가 큰 선택적 환원촉매방식(SCR)을 채택했다.

국내 대형버스 가운데 최소 수준의 공기저항계수(0.40Cd)를 실현하는 한편 버스 최초의 LED 전조등과 복합수지재 신공법을 적용해 총중량을 480㎏ 이상 감량해 연비가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더욱 높아진 루프의 하이라인으로 전체 스타일이 더욱 중량감있는 유럽형으로 설계했으며 차체 부식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누수 제로화, 차체 정밀도 향상, 와이어링 하네스 개선 등을 통해 상품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LCD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상태 및 고장 여부를 제공하는 메타클러스터, 독일산 그라마 운전석 시트, 운전석 전용 에어콘 등의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한편 여성국 대우버스 사장은 “대우버스가 어려움을 딛고 부산과 울산공장, 해외 6개 공장을 가동하면서 버스전문 메이커로 도약했다”며 “효율적 투자와 R&D, 기술개발 노력으로 최고급 모델인 FX 시리즈를 통해 대우버스 5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만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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