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환경재단 4주년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하는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경영 수준 평가에서 단독으로 대상을 받았다.
환경경영 대상은 환경재단이 각 기업의 2006 지속가능 보고서를 토대로 ▲기업 환경 비전과 전략, ▲기업의 환경 대응 역량, ▲기업의 환경정보와 의사결정 시스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2005년 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기아차는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에서 실시한 환경친화도 조사에서 591점(5위)을 얻어 도요타(576점, 7위)를 따돌렸고 영국표준협회(BSI)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 소하리, 광주공장과 정비사업소가 국제적 환경 인증기관 DNV(Det Norske Veritas)이 실시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의 결실을 맺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환경경영 대상 수상은 환경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국제적 추세에 적극 대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하이브리드카 개발, 온실가스 저감활동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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