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가 지난 21일 노조와 도출한 2006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27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날 투표는 전체 조합원 9467명중 9158명이 참여해 이중 4301명(찬성율 46.96%)이 찬성함으로써 부결됐다.
지엠대우차는 지난 2004년에도 잠정합의안이 부결 된 바 있으며 이날 당초 예상을 깨고 노조원들의 반대가 더 많았던 것은 전날 현대차 노조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결과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노조 내부는 분석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향후 일정과 관련 "휴가를 다녀 온 이후에 다른 일정이 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1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차례 교섭을 통해 지난 21일 ▲기본급 5만 6000원(기본급 대비 3.98%) ▲타결 일시금 200만원 ▲사업목표 달성 일시금 100만원 ▲학자금 지원 확대 ▲혹서기 휴게시간 5분 연장 등을 포함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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