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출형,국내최초 전방카메라 등 첨단 사양 확대

3800cc 람단엔진을 탑재한 최고급 대형 세단 그랜저가 7일 출시됐다.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그랜저 S380은 배기량 증대로 최고의 동력•주행성능 및 1등급 연비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방카메라, 후석 전동시트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확대 적용됐다.
북미 수출형 모델과 동일한 V6 DOHC 방식의 3800cc 람다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64마력(6000rpm)으로 3.3 대비 13.3% 향상됐고, 최대토크도 14.5% 증대된 35.5kg∙m(4,500rpm)와 연비도 1등급인 8.6km/ℓ를 실현했다.
그랜저 S380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방 카메라는 시야가 좁고 전방확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를 통해 전방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첨단 장치다.
이 밖에도 눈부심방지 아웃사이드 미러(ECM), 물방울 맺힘 방지(발수) 도어 글래스와 선택사양이었던 후방 카메라와 DVD AV 시스템, 전동조절식 페달, 좌석위치 메모리 기능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3.8 모델의 출시는 고객 선택 폭의 확대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동력성능과 고급사양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그랜저 S380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엔트리 수입차 모델과 본격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랜저 S380의 기본 판매가격은 4006만원(자동변속기 기본적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