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소세 영향 전월비 15.5% 급감
상태바
자동차 특소세 영향 전월비 15.5% 급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대우, 11만7602대로 판매 2위 탈환

자동차 특소세 환원 여파로 자동차 업계의 올해 첫 달 판매실적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1일 현대차 등 5개 완성차업계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총 44만6977대로 전월 52만9319대보다 15.5% 감소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 39만7029대보다는 12.6% 증가했다.
내수는 8만3079대로 전월대비(12만6332대) 34.2% 급감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8만959대)보다는 2.6% 증가했다.
수출은 36만3898대로 전월대비(52만9319대) 9.7%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1만6070대)보다 15.1% 증가했다.
메이커별로는 현대차가 20만5755대(내수4만5022대 수출 16만0733대)를 판매해 내수 시장 점유율을 53.7%로 끌어 올리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월대비 내수 33.2%, 수출 11.4%가 감소했다.
GM대우는 11만7602대(내수 7504대, 수출 11만98대)를 기록하면서 기아차를 제치고 전체 판매 2위 자리에 올라섰고 내수와 수출 모두 전월대비 각각 28.4%, 3.6%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10만4924대(내수 1만7526대, 수출 8만7398대)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18.2%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9224대(내수 9202대, 수출 22대), 쌍용차는 9472대(내수 3825대, 수출 5642대)를 각각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그랜저(8117대)와 쏘나타(6921대), 싼타페(4461대), 포터(5670대)가 1위에서 4위까지를 휩쓸었고 최근 출시된 GM대우 토스카는 1197대, 지난 12월 출시된 기아차 로체는 2799대가 판매됐다.
1월 판매동향과 관련 김용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장은 “지난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특소세가 환원되면서 연말 수요가 급증했지만 상대적으로 1월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면서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경유차 가격 인상과 특소세 환원 여파로 내수 회복세는 당분간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