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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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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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서 게임을 즐기고 업무를 처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장착한 첨단 모델들의 상용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북미 모터쇼에 전시된 세계 메이커들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고 게임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닛산은 젊은 층을 겨냥해 개발한 ‘Urge’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 360 게임기를 장착, 집안 또는 게임방에서나 가능했던 놀이를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할 수 있다.
이 게임기는 자동차가 주.정차 중일 때, 운전대, 액셀레이터 페달, 브레이크 페달 등이 게임기의 컨트롤키를 대신 할 수 있으며 룸 미러 뒤에 7인치짜리 디스플레이판을 부착해 실제 자동차의 기능을 활용한 레이싱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임러 크라이슬러사는 Apple사와 파트너십을 구축, 인기제품인 iPod를 접속할 수 있는 옵션을 모든 차량에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사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판매 차량의 40% 이상이 iPod 접속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BMW, 볼보, 닛산, GM등에 이어 적용차량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GM사도 2006년형 뷰익 Terraza 미니밴에 40기가 사이즈의 하드드라이브를 옵션으로 제공해 게임, 영화, 음악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GMC Explorer의 지붕을 높여서 26인치 HD 플랫패널을 장착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제품의 매출액은 2001년 4억4240만 달러에서 2004년 20억 달러로 4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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