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업계,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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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업계,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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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지원 및 문화사업 지원 등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메세나’ 또는 아마추어 스포츠 팀 운영 및 지원을 통해 광고비보다 적은 비용으로 기업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이다.
이와는 별도로 국내 완성차 업계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하고 복지재단 등을 설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와 연계해 겉으로 드러나는 사회공헌 활동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 매칭그란트 제도로 기부문화 정착
국내 최대의 자동차 기업 현대차는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 본사와 지역 공장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체의 후원 및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카시아회’는 정기적으로 보육원을 방문해 청소 및 빨래,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장이 있는 지역에서는 인근지역 하천과 산을 지정해 관리하고 울산시 태화강 일대 생태보전과 겨울철새학교 운영 및 해안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이웃 어린이를 초청한 경제특강과 공장 견학, 헌혈 캠페인 등을 펼쳤으며 연말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와 전국의 A/S 및 지역본부, 공장 등에서 자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활동 규모도 크게 늘어 봉사단수가 지난해 113개에서 올해 277개로 증가했다.

▲기아차 결연단체 중심으로 봉사활동
기아차 역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각종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결연 단체만 13개에 이르는 기아차는 지원금을 전달하고 야외나들이 지원 및 지체장애인 보조 봉사와 행사지원, 김장담그기, 소외 어린이 생일파티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특히, 일시적 봉사활동에 그치는 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상시지원이 가능한 결연형태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마음재단 설립, 그린컴퍼니 운동
인천시를 중심으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GM대우는 ‘그린 컴퍼니’ 즉, 환경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심기위해 1사 1하천 및 1산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그린 컴퍼니 운동의 일환으로 회사 앞 굴포천 주변의 오물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부평구청도 여기에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95년 직원부인들로 구성된 ‘홍보사절단’은 명절 때마다 양로원 등을 방문하거나 노인들을 초청하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월 2회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등 독거 노인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GM대우는 특히 지난 5월 ‘GM대우한마음재단’을 설립, 소외계층 지원과 사회 공익활동 전개, 복지사업은 물론 사회공익활동 단체 지원 및 자원봉사자 모집과 연결 등 후원사업 등을 체계화시켰다.
재단은 회사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실시한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연간 50시간을 초과할 경우 1인, 팀당 미화 250달러의 기부금을 해당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유틸피아, 집안수리 및 안전점검
르노삼성차에는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의 집안수리 및 안전점검 자원봉사 단체 ‘유틸피아’가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틸피아는 설비(Utility)와 낙원(Utopia)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봉사취지에 맞는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부산공장 공무팀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조직된 유틸피아는 자비로 각종 경비를 조달하는 어려움 속에서 지난 1999년 빅-딜 당시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활동을 거르지 않을 만큼 악착을 갖고 있다.

또한 전국 15개 학교와 부산 인력개발 타운에 자사의 신 모델 차량을 기증해 교육 기자재 활용 및 고용촉진과 업무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활동도 펼쳐왔다.
지난 2003년에는 출범 3주년 행사를 전격 취소하거나 공장 가동까지 중단해가며 당시 경남과 강원 지역을 휩쓴 수해피해지역 복구활동에 나선 것은 지금도 유명한 일화가 되고 있다.

▲쌍용차, 환경보전에 심혈
쌍용차는 환경보전에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공장 1사 1하천 정화운동을 비롯해 인근 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관내 중고기업 및 환경기술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오.폐수와 대기, 폐기물 처리 및 관리에 관한 기술지원 활동인 ‘환경닥터’를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평택시 ‘환경의제21’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쌍용차는 이 밖에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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