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새 단장, 자동차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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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단장, 자동차도 필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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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청결 가장 중요, 전용세제 이용해야

만만치 않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남서풍의 포근한 봄바람이 새 봄의 전령처럼 불어오고 있다.
이즈음은 혹독하고 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또 다시 봄, 여름, 가을을 보내야 하는 자동차의 철저한 체력보강이 절실한 계절이기도 하다.
제설용 염화칼슘이 곳곳에 스며든 하체,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묵묵하게 제 성능을 발휘했던 배터리, 더운 공기가 수시로 뿜어져 나오던 히터, 제대로 청소기 한번 닿지 못한 바닥 시트 등 주인님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차체노화, 전용세제로 해결
제설용 염화칼슘 등 화학물질과 분진이 찌들게 되면서 자동차의 차체에 노화가 진행된다.
봄철 집안 대청소를 하듯이 꼼꼼한 차량 청소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
우선 하체 바닥의 부식을 촉진할 수 있는 염화칼슘 등 제설용 화학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주유소 자동 세차로 끝 낼 것이 아니라 날씨도 풀린 만큼 전용샴푸 등을 이용해 셀프세차나 수동세차로 하체 바닥과 휠 하우징 내부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세척한다.
엔진룸 세척시에는 가급적 물을 적게 사용하는 대신 전용 크리너를 이용하는 것이 부식 등을 막으면서 깔끔하게 닦을 수 있다.
특히, 일부 경정비 업소나 세차장에서 등유 등을 뿌려 엔진룸을 세척하는 경우가 있는데 플라스틱 배관이나 고무 등을 경화시킬 수 있어 절대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얼어붙은 적이 있는 와이퍼 블레이드와 타이어 외피의 손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깨끗한 실내 공기 확보
내부 청소 중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에어컨이다.
적정한 필터 교체시기(6개월)를 체크하고 적어도 1년에 한번쯤은 전 공조시스템을 청소해줘야만 깨끗한 실내공기를 확보할 수 있다.
겨울철을 나기 위해 설치한 열선 보조 시트, 스노우 체인 등을 잘 정돈해 보관한다.
시트와 차 바닥은 공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차량 도어를 모두 열어 환기시키면서 먼지와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다.
겨울철 내내 히터의 더운 공기와 담배연기 등으로 찌든 실내를 신선하게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천연 방향제를 살짝 뿌리는 것도 무방하지만 인공 향수 등을 과다하게 뿌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일등공신 배터리 등 주요 부품 점검
지금은 배터리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겨울철이면 시동을 걸지 못하는 현상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만큼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 배터리액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본체를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내고 칫솔이나 부러쉬로 배터리 단자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단단히 조여준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의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고 작동시 메케한 냄새가 나는 경우 에어컨 또는 히터 크리너 등을 이용해 오염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준다.
엔진오일, 냉각수 등의 보충 또는 교환여부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기온상승에 따른 일교차가 커지면서 수축과 팽창으로 균열이 나기 쉬운 냉각수 등과 연결된 각종 고무부품과 연결 호스를 육안이나 감촉 등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고무부품이 백색을 띠고 있거나 손으로 눌러 물렁거리면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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