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신규 택시모델 선정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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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신규 택시모델 선정작업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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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업계 경쟁 치열해 질 듯

북경시가 환경문제 해결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 신규 택시모델 선정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수입차를 포함한 중국내 차 업계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북경시 정부는 최근 홈페이지(www.beijing.gov.cn)를 통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새로 도입할 택시모델의 색상 선정 공모를 시작했다.
노란색과 은색을 기본색으로 12가지 모델 중 하나를 선정할 예정인 이번 공모에 대한 결과는 현재 반반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북경시는 신규 택시 모델 선정에 있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환경과 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배기가스 배출량이 선정기준의 우선 고려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중형급 이상의 자동차를 후보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 4.5m 이상, 배기량 1천800㏄이상에 가격은 15만 위엔 이하로 GPS를 장착하고 있는 차를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LPG 연료 사용차량의 선정 여부는 충전소 미비 등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가장 많은 모델인 夏利 등은 시장에서 퇴출 될 것으로 보이며 2002년 우선 선정대상으로 선정된 현대차를 비롯한 산타나, 아우디, 홍차, 중화 등 10여종의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우선 선정 대상을 둘러싼 논란으로 북경시가 선정기준에 적합한 모든 차량을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금년말 교체예정으로 있는 1만5천대∼1만6천대 가량의 택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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