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노련, 내년 임금인상 요구율 16.4%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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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련, 내년 임금인상 요구율 16.4% 확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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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내년도 임금인상 요구율을 16.4%로 확정했다.
또 주 40시간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2005년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전면 실시됨에 따라 내년에는 주 5일제 근무에 앞서 월 근로일수 단축을 목표로 임.단투를 전개키로 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성천)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자노복지회관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노련의 임금인상 요구율 16.4%(24만6천137원)는 월 소정 만근일수를 기준으로 현행 임금 150만1천663원에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비 지출액 194만2천원의 90%인 174만7천800원 확보를 목표로 한 것이다.
노련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은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물가도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에 비해 임투를 둘러싼 경제동향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또 내년에도 정부의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금 2천200억원이 지급되며 운송업제도개선협의회에서 2003년도 유가보조금 100% 환급과 교통요금 인상에 합의한 사항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련은 임금인상 활동에서 업종과 지역의 특성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 요구 내용을 업종별,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노련은 이와 함께 내년도 임금인상 활동방향의 6대 기본원칙으로 *임금인상 *임금제도 개선 *근로시간 단축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연봉제 폐지 *체불임금 청산 등으로 정했다.
한편 노련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의 임투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업종별 분과위원회 설치 및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임단협 시효의 조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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