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보다 7.5%가 증가, 오후6시부터 10시는 사고감소
추석연휴기간동안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0시부터 오전 6시까지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01-2005) 추석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0시부터 오전2시까지 평소 6.8%에서 추석연휴동안 8.0%로 사고율이 뛰었고, 새벽 2시부터 4시와 4시부터 6시까지도 각각 4.7→5.9%와 3.9→5.1%로 평상시보다 각각 1.2%가 증가했다.
낮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2시까지 8.6%에서 10.1%로 증가한 것을 비롯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도 8.0%에서 9.3%로 늘어났고, 사고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로 10.1%에서 11.2%로 증가했다.
0시부터 오전 6시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 사이에 교통사고율 합계는 49.6%로 평상시 42.1%보다 7.5%가 증가했다.
반면 오전 6시와 8시, 오후4시부터 12시까지는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교통사고는 평상시 12.2%에서 연휴동안 10.3%로 1.9%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도로공단 교통사고분석센터측은 “명절연휴동안 심야 및 새벽시간대 상대적으로 사고가 증가한 것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차량정체가 심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운전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분석된다”며, “사고가 많은 시간대에 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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