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24개월 무이자 등장, 현대차도 할인판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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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24개월 무이자 등장, 현대차도 할인판매 동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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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이 내수시장 부진타개를 위해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앞서 자동차 5사는 지난달 말 영업본부장 회의에서 정상판매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달에는 오히려 더욱 큰폭의 할인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자동차업체들중 처음으로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법인과 개인택시 구입자들에게 최고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측은 현재 2%에 불과한 법인택시 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부터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말 현재 총 2천여대의 택시 재고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또 SM5 자가용에 대해서도 이자율 7.5∼9.5%의 일반할부 구입고객에게는 최고 60개월까지 할부기간을 적용하고 SM518, SM520 및 LPG모델은 38만원 상당의 조수석 에어백을, SM520V, SM525V에 대해서는 44만원 상당의 앞좌석 에어백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 또 SM3의 경우 45만원 상당의 ABS브레이크와 함께 올해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르노삼성카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 적립된 카드포인트를 2배로 적용해 주며 아울러 안전삼각대와 먼지털이개, 여행용 가방등을 제공한다.
지난달까지 다른 자동차업체들에게 정상판매를 호소해 왔던 현대자동차도 이달부터는 파격적인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1주년을 기념하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현대차를 구입하는 전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우선 월드컵 4강 기념으로 뉴 EF쏘나타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차량가격의 4%인 60만원 가량을 할인해 준다.
또 원호의 달과 관련 현대차를 구입하는 전 고객들에게 차량가격의 1∼2%를 할인해 준다.
GM대우차도 최고 12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가능한 내맘대로 무이자할부와 최고 1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내맘대로 페스티벌 할부를 마련, 둘 중에 택일할 수 있도록 했다.
내맘대로 페스티벌은 마티즈는 차량가격의 4%를 , 칼로스는 66만원 상당의 에어컨 무상장착을, 레조는 100만원권 LPG주유권을, 그리고 매그너스는 5년 10만km 무상점검 및 소무품 교환, 50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아자동차도 1t봉고프런티어에 대해 최고 18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실시하는등 대부분의 차종에 대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쌍용자동차 역시 코란도에 에어컨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등 지난달 판매조건을 이달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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