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홍보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행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지난 추석 특별교통관리기간(3∼8일)에 버스전용차로 위반 6천278건과 갓길통행 187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특별교통관리기간에 비해 각각 731.5%, 87.0% 늘어난 것이다.
반면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과속, 음주운전 등 다른 유형의 교통위반 단속 건수가 대폭 줄어들어 올해 추석 전체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작년 대비 53.2% 감소한 9만1천93건에 그쳤다.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2천520건으로 작년 대비 30.0% 감소했으며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지난해 대비 35.1%, 54.3% 줄어든 70명, 2천90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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