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자동차 기술인 한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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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자동차 기술인 한목소리 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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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자동차 기술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KAAT)가 탄생했다.
협회는 최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600여명의 자동차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창립 총회를 갖고 대대적인 회원 확보에 나섰다. 협회측은 내년 중 사단법인으로 전환, 국내 자동차 기술직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직능단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회장은 윤병우 한국정비학원장이 선임됐고 부회장엔 김두연 주식회사 혜인 상무, 김범준 골든벨 출판사 대표, 김철호 서울산업대학교 교수 등 6명이 임명됐다.

이외에 김택기 민주당 국회의원, 황우여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기곤 부평공업고등학교 교장, 김형섭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문으로 참여했고 김주영 한국시술사회 회장, 이환 오토바디 대표, 장상수 아주직업전문학교 교장, 황덕수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장, 서유석 교통방송 진행자 등이 자문위원으로 등재됐다.
또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가 홍보이사로, 오재건 두원공업대학 교수가 교육이사로 나서는 등 전국 자동차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기술인 협회 창립에 적극 동참했다.

협회측은 전문 자동차 기술인으로서 자긍심과 장인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이밖에 법적, 제도적으로 불리한 점에 대해선 정부에 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자격은 정비를 비롯해 검사, 설계, 생산, 교육, 부품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 일했거나 교육을 이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협회측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및 회비가 모이면 △신차종 첨단기술교육 △민간자격증 개설 △자동차 관련 정보 및 매매, 광고시장 형성, 쇼핑몰 구축 △취업알선과 창업 컨설팅 △해외 연수, 세미나 활성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윤병우 초대 협회장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는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한차인(한국자동차기술인)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은 한차인이 있다면 취업을 알선하고 반대로 한차인이 필요한 사업자에겐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동차 분야 종사자들의 삶에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 가입은 협회 홈페이지 www.kaat.org 또는 협회 사무실 02-7788-995로 하면 된다.
이석민 기자 sm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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