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션으로 세계 자동차시장 지배한다. -독일 ZF사 현지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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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션으로 세계 자동차시장 지배한다. -독일 ZF사 현지르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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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ZF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트랜스미션 및 구동시스템
제조업체이다. BMW와 벤츠, 아우디, MAN, 이탈리아 이베코 등 독일
과 유럽지역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ZF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비행선 제작자로 알려진 독일중서부 프리드리히스 하펜지
역의 제펠린 백작이 지난 1915년 설립한 ZF사는 총 매출액은 11조원
(2001년도 기준)으로 전세계 22개국 117개 지역에서 각종 자동차부품
생산공장과 판매 및 AS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 근무중인 인원은 5만6천여명이 근무중이다.
이중 독일 본사 등 서유럽지역에 4만2천200명, 북미지역에 7천200명,
남미지역에 3천여명, 아시아지역에 1천여명, 기타지역에 2천100여명으
로 분포돼 있다.
ZF사는 연구개발 대한 투자비율이 매우 높다.
연구개발 부문에만 4천500명의 연구진이 투입돼 있고 1천900명이 훈련
을 받고 있다.
또 총 매출액의 5%가 연구 개발비로 투입되고 있을 정도다.
자본금은 전체매출액의 6%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하며 유럽지
역이 전체매출액의 35%를 차지한다.
ZF사의 전세계 판매 및 서비스지역은 알제리, 중국, 멕시코, 모스크바,
필리핀,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일본,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상해, 남
아프리카, 남동 아시아, 태국등 23개 지역에 이른다.
생산기지도 독일과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영국, 헝가리, 이탈리
아, 스페인, 슬로바키아, 터키, 북미, 남미, 중국,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
리아, 남아프리카등 전세계 17개 지역에 달한다.
사업부문은 중장비, 버스, 액슬, 승용 리어액슬등을 연간 700만대 가량
생산하고 있는 것을 비롯, 버스, 트럭, 상용트랜스미션부문, 승용 리어
액슬부문, 스티어링 기어부문, 파워트레인부문, 쇽업쇼버 및 클러치부문
등 총 6개 사업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구동장치부문은 승용을 비롯한 트럭, 버스, 특수차량
의 수동 및 자동변속기와 승용차의 트랜스미션과 연결되는 다양한 제
품, 하이드로 다이내믹, 하이드로 스테틱 파워쉬프트, 농업기계 트랜스
미션, 굴삭기, 리프트트럭 트랜스미션, 트랙터 관련제품, 트럭 및 특수
차량기어박스및 동력전달장치, 철차 운행시스템, 쾌속정 동력전달장치,
헬기 트랜스미션, 클러치, 브레이크시스템, 리타드, 토르크 컨버터 등
수백 여 종에 달한다.
샤시부문은 승용, 버스, 트럭, 건설장비, 포크레인, 특수 차량 등에 장착
되는 프런트 리어액슬시스템, 샤시 콤포넌트, 댐퍼 시스템, 모듈 액티브
샤시 시스템, 레벨링 시스템 등이 생산된다.
각 부품별 점유율은 승용및 6t이하가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6t 이상은 21%, 건설장비 4%, 농업기계 3%, 선박 2%, 그밖에 특수차
량이 3%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대상 자동차업체는 온로드 제품의 경우 BMW, 대우, 다임러크라이
슬러, 피아트, 포드, GM, 히노, 혼다, 현대, 이스즈, 맥트럭, MAN, 마쯔
다, 미쓰비시, 닛산, 파카, 포르쉐, 프로톤, PSA, 르노, 로버, 스카니아,
스바루, 토요타, 반홀, 볼보, 폴크스바겐 등이며 오프로드 제품은 아스
트라, 벨, BT 그룹, AGCO, 캐터필러, CNH, 대우, 피아트-히타치, 푸루
카와, 햄, 현대, JCB, 존 디레, 칼마르, 린데 그룹, 목시, 옴니큅, 볼보등
27개 업체이다.
ZF사는 이들 제품에 이어 향후 모듈과 시스템부문석권을 위해 이 부
문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법인 ZF코리아 및 작스코리아

ZF사는 한국에 아시아지역 최대 생산 및 판매AS기지를 갖고 있다.
경남 창원에 쇽업쇼버와 클러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인 작스 코
리아가 설립돼 있고 부평에는 AS시설 등을 갖춘 ZF코리아가 위치해
있다.
ZF사는 향후 한국을 아시아지역 공략의 중심지기로 활용할 계획을 추
진하고 있다.
현재 ZF사의 한국시장 매출규모는 연간 4천 억원 정도로 웬만한 국내
부품업체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이중 대우버스와 트럭, 현대 트럭 일부, 굴삭기와 포크레인, 해군함정,
각종 건설 장비 등에 파워트레인과 트랜스미션, 샤시, 액슬 시스템 등
을 공급하고 있다.
ZF코리아 부평사무소 및 공장은 총 1천여 평의 부지 위에 트랜스미션
등 ZF사가 공급하는 모든 부품들을 수리를 직접 할 수 있는 완벽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부품사들 중 AS가 가
장 좋은 업체로 꼽히고 있다.
ZF코리아 정연호사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ZF 품질과 함께 한국 내 최
고수준의 AS망을 갖추고 있어 업체들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
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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