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다임러 상용합작사 연말경 조직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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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임러 상용합작사 연말경 조직윤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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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중 출범할 예정인 현대-다임러 상용차 합작법인의 윤곽이 어렴풋
이 드러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 양사는 상용
차합작법인을 내달 중순경 출범시킨 다음 연말까지 세부 조직을 구성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우선 내달 중 납입자본금 규모와 경영진 등을 선임, 합작법인
을 출범시킬 예정이며 합작사의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출신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합작법인에는 현대차 전주공장과 본사조직, 기아자동차
대형상용 본사조직과 대형차 영업조직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나머지
영업조직들은 현대차소속으로 잔류, 위탁판매관계를 맺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직원들은 소속이 바뀌더라도 현대차와 같은 근무조건을 보장
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합작법인은 지난해 6월 합의서 서명시 생산은 합작법인이, 판매와
AS는 현대차 위탁 관리한다는 방안에서 선회, 생산에서 판매, AS에
이르는 전 부문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내년 초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본사위치와 조직
구성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다임러 상용합작법인 출범작업은 현재 양재동 본사에 있는 합작
법인 TFT가 주도하고 있으며 본사위치는 양재동 사옥 잔류와 다른 장
소 이전 등을 놓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용차합작법인은 현대차가 전주 상용차공장을 현물 출자하고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5천200억원을 현금 출자하게 되며 합작법인 설립이후 기
존 엔진 합작법인은 신설법인에 흡수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는 상용차 합작법인 출범에 앞서 설립
된 엔진부문 합작에 대한 회사측과의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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