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버스수출로 10월은 기아차 수출사상 최대인 5만2천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성지순례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슬람성지인 메카와 메디나까지 왕복 운행하게 된다.기아차는 최근 수출신용장을 접수하고 연말까지 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성지순례용 버스는 AM928 관광버스를 기본으로 매년 2월에서 4월 사이 하지 기간동안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는 7∼800만 명의 이슬람교도들을 수송하게 되며 장거리 순례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여러 가지 특별사양을 장착했다.
하지 기간동안 투입되는 성지순례버스는 하지 기간에만 운행되는 특별순회용 버스로 대량화물 운반을 위한 루프 캐리어를 비롯, 중동지역 특유의 높은 기온을 고려, 냉방장치의 성능이 다른 버스에 비해 매우 뛰어나고 버스 안 각 기둥마다 선풍기를 장착, 냉방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행중 종교의식을 위한 세수대와 식수대, 소화기, 구급상자, 로프, 사다리등을 갖추고 있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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