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경·소형차시장서 엑센트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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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경·소형차시장서 엑센트 쾌속질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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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까지 총 2166대 팔려 마티즈 크게 따돌려

현대의 소형승용차 엑센트가 중고차시장에서 "터보엔진"을 달고 고속질주하고 있다.
엑센트는 올들어 8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경·소형차 중 가장 많이 팔려 중고 소형차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엑센트는 모두 2천166대가 팔려 "왕좌"자리에 등극했다.
경승용차의 자존심을 지켰던 마티즈는 총 1천984대를 기록하면서 선전했지만 엑센트와의 "장기 레이스(1∼8월)" 싸움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마티즈는 8월 한달 동안에는 262대가 판매돼 엑센트(226대)를 따돌리고 이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 위치에 올라섰다.
프라이드는 올 1∼8월 까지 총 1천147대가 판매돼 3위를 차지했으며 라노스와 베르나는 각각 946대, 774대를 팔아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아벨라(577대), 아토스(564대), 티코(547대), 스쿠프(414대), 비스토(315대) 등이 경·소형차 판매 10위안에 들며 선전했다.
특히, 이 시장에선 현대차는 4개 차종, 대우차와 기아차가 각각 3개 차종씩 포함하면서 현대차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안동 한빛자동차 이기용 사장은 "최근들어 엑센트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우수한 연비나 뛰어난 성능 등을 고려, 엑센트를 구입하고 있어 이 차의 인기는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ycju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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