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포드와 링컨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평화자동차와 카맨아이 OEM(주문자상표부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스테크가 개발한 차량용 정보단말기 카맨아이는 오는 11월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포드와 링컨 차량에 장착된다.
네스테크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계기로 평화자동차와 공동마케팅을 전개, 카맨아이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평화자동차의 베트남과 북한의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자체 브랜드 차량에도 카맨아이를 공급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상기 네스테크 사장은 이와 관련, "이번 평화자동차와의 OEM 공급계약체결은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카맨아이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제품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미국 클라리온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품개발에 성공한 카맨아이는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제품판매에 들어가 현재 400여개의 네스테크 직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5.8인치 TFT-LCD의 단말기 내에 △무선 인터넷 △음성 이메일 송수신 기능 △네비게이션 기능 △디지털 라디오·CD·DVD·MP3 △고장진단·위치추적의 텔레메틱스 기능 등을 통합시킨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로 음성인식, 핸즈프리 기능 등을 채택했다.
정영창 기자 ycju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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