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시장 2라운드. 아반떼XD, 스펙트라 약진, SM3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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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시장 2라운드. 아반떼XD, 스펙트라 약진, SM3부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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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시장 최고의 관심분야인 준중형차 시장의 가을대전 2라운
드가 현대 아반떼XD와 기아 뉴 스펙트라의 선전과 SM3의 부진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지난 8월의 1라운드에서 51.8%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아반떼XD는
지난 16일 현재 5천747대. 점유율 57.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반떼XD는 특히 하루 계약대수가 최고 520대에 달하는 등 절정의 인
기를 누리고 있다.
또 이달 초 고급성을 보강한 2003 뉴 스펙트라도 2일부터 본격적인 계
약이 이뤄지면서 1천660대가 계약, 지난달과 같은 1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펙트라는 그러나 지난 15일부터 하루평균 계약대수가 200대를 넘어
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월말까지는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전
망이다.
반면 시판 첫 달에 31.6%의 점유율로 돌풍을 예고했던 르노삼성의
SM3는 이달 들어 계약이 주춤해지고 있다.
SM3는 16일까지의 계약대수가 2천511대로 점유율이 25.7%로 하락했
으며 하루 계약대수도 전월의 240여대에서 이 달에는 150여대 수준으
로 떨어졌다.
한편 준중형차시장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광고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인기탤런트 장나라를 1억5천만원의 모델료를 지불하며
신형 뉴 스펙트라 모델로 기용한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최근 국내 최초
로 1분짜리 광고를 영상매체에 내보내고 있다.
이 광고 금액은 일반광고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달 전체 준중형차시장 계약규모는 총 1만8천350대로 하루 평균
800여대가 계약되고 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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