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안전삼각대 비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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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안전삼각대 비치 바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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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에 안전삼각대 비치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내년 1월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안전삼각대를
의무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안전삼각대 공급업체인 성우공업과 연간 공
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성우공업은 자사제품인 로드스타를 월 평균 10만개, 연간
약 50억원 어치를 납품하게 됐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도 성우공업으로부터 안전삼각대를 공급받아
지난해부터 신차는 물론 이미 출고된 고객들에게도 공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역시 최근 일부 차량에 로드스타를 비치하고 있는등 대우
차를 제외한 전 메이커가 안전삼각대를 공급하거나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업체들이 이처럼 안전삼각대 비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
유는 도로교통법에 의한 안전삼각대 장착의무 추진 때문.
건설교통부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신차에 안전삼각대를 의무적으로 장
착키로 하고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자동차업체들이 의무
적으로 장착할 경우 금형 변경 등에 수천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된다
며 자발적으로 공급토록 해줄 것을 요청, 이를 수용했다.
안전삼각대는 현재 성우 공업등 2개 업체가 공급중이지만 사실상 성우
공업이 독점하고 있는 상태이며 성우는 일반 시중공급까지 포함, 내년
부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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