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택시같은 중형택시 나왔다.-현대 뉴 EF쏘나타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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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택시같은 중형택시 나왔다.-현대 뉴 EF쏘나타택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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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 같은 중형택시가 나왔다.
현대자동차가 편의사양이 더욱 확대 적용되고 내외 외관 한층 고급스
러워진 2003년형 뉴 EF쏘타나 택시를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판에 들어간 뉴 EF쏘나타택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0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중형택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성 개선 프로그
램 중 제6차 개선제품으로 외관이 더욱 고급스러워졌고 각종 편의사양
이 추가 및 확대 적용돼 고급택시로서의 이미지가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택시기사들의 편의성을 위해 최상의 안
락감을 갖춘 첨단 시트를 적용됐다.
이에 따라 뉴 EF쏘나타 택시는 지난 3월의 5차 상품성 개선에서 그
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타이밍벨트의 40만km 내구성 확보와 함
께 틸트 헤드레스트, 에어필터, 운전석 요추받침대, 풀오토 에어컨, 공
기청정기 등 각종 편의사양들을 보강한 데 이어 이번에 외관과 실내가
더욱 고급스럽고 편리하게 개선됨으로써 국내 최고의 중형택시로서의
품질을 갖췄다.
우선 2003년형 뉴 EF쏘나타택시는 뉴 EF소나타를 상징하는 후드 엠블
렘과 가로형으로 변경된 산뜻한 라디에이터그릴이 적용돼 외관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여기에 TX L모델과 VXL모델에 적용됐던 보디컬러 범퍼몰딩이 법인용
모델인GX, GXL모델에 확대 적용됐고 측면 방향지시등 역시 크롬
도금돼 대형택시 못지 않은 고급스런이미지를 갖췄다.
측면에도 역동적인 이미지의 리어 어퍼 가니쉬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고 기존 차량에 비해 크롬량이 훨씬 많이 포함된 웨이스트라인
몰딩이 적용돼 한층 파워풀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2003년형 뉴 EF쏘나타택시의 가장 특징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좌우하
는 시트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점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출시된 2003년형 모델에 영업용 운전자의 특수한 운
전여건을 과학적으로 분석, 장시간 주행 시에도 허리가 편안하고 시트
쿠션의 착좌감이 탁월한 택시전용 운전석 시트를 개발, 장착했다.
일명 "슈크라형 택시전용 시트"로 이름 붙여진 이 시트는 장시간 운전
시 요추 부위 통증과 앞좌석 쿠션부분 함몰을 해결했고
비닐커버가 늘어나고 찢어지거나 앞좌석 등받이 조정 시 건득거리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캐나다 슈크라사의 특허제품인 "슈크라형
운전석 요추받침장치"는 사람의 척추골격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돼 운
전자의 골반, 척추, 상체 3면 모두를 고루 지지해 줌으로써 요추에만
집중되던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최적의 안락감을 제공하는 시트
다.
또 이 시트는 쿠션도 2개의 콘 스프링을 추가로 적용, 반발 탄성 내
구성을 향상시켜 장시간 주행시에도 시트쿠션이 함몰되는 현상을 원천
적으로 방지했다.
승객석 역시 시트백을 텐션 스프링과 U자형 와이어를 추가 적용해 체
압 분포를 넓혀 지지감을 극대화한 렉서스 타입의 시트백이 적용됐고
시트 쿠션도 좌측 댐핑 구간을 확장하고 역시 U 자형 와이어를 추가,
최적의 착좌감을 갖춘 시트 쿠션이 적용됐다.
이밖에 뒷좌석 탑승객의 편리한 승하차를 위해 운전석과 승객석 시트
뒷부분에 어시스트 헨드그립을 적용했고 건득거림을 방지해 주는 시트
더블 리클라이너와 내면을 단면에서 양면 메리아스 층으로 보강한 비
닐커버를 적용, 내구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같은 상품성 보강에도 불구, 시판가격은 기존 택시에 비해 15만원이
인상돼 가격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대차는 이번 2003년형 뉴 EF쏘나타 택시 출시와 함께 법인택시용으
로 기존가격보다 40만원이 저렴한 전략형 중형택시인 뉴 EF쏘나타 2.0
GX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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