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오는 29일부터 일제히 하계휴가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 동안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 공장이 하계 휴가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또 전직원들에게 휴가비 25만원과 지난달 IMF때 반납했던
성과급 150%를 지급키로 했다.
대우자동차도 현대차보다 이틀이 적은 29일부터 오는 8월2일까지 5일
동안 휴가를 실시한다.
대우차는 휴가비를 통상임금의 50%를 지급키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쉬는 토요일인 27일을 포함, 오는 8월1일까지 6일동안
본사와 공장이 휴가를 실시하며 휴가비는 일괄적으로 30만원을 지급한
다.
또 쌍용차는 노조창립기념일인 31일부터 5일까지 6일동안 휴가를 실시
하며 휴가비는 정규 상여금 100%로 대체된다.
현재 임금및 단체협상이 진행중인 기아차는 29일부터 8월3일까지 휴가
를 실시하며 휴가비는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