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중고차 거래대수가 1만2천66대로 일일 평균 483대가 거래됐다.
이는 2000년 10월 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외환위기 이전으로 시장 규모가 회복됐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8%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프형 자동차는가 54.4%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레저인구의 증가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경제적 이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차시장에서 SUV 자동차의 판매가 91.2%나 급증한 것을 비추어 볼 때 향후 중고차시장에서 레저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SUV나 지프형 자동차의 거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어나는 중고차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부동산 및 주식시장의 호황과 은행권의 금리인하와 가계대출의 증가 등으로 자금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소비자의 구매력이 늘었기 때문이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호황세는 여름 성수기를 지나 추석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郭德煥 기자 onair2010@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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