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카니발, 4년5개월만에 생산 45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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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카니발, 4년5개월만에 생산 45만대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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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니밴의 원조 기아 카니발이 오는 7월말 경 생산 45만대를 돌파
한다.
카니발은 지난 98년 1월 첫 시판한 이후 4년6개월 만인 지난 30일까지
총 44만5천여대가 생산됐다.
기아자동차는 소하리공장 카니발 생산라인의 월 생산능력이 7천대를
넘어서기 때문에 내달말경에는 4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기아차는 그러나 이와 관련한 행사는 신차출시등으로 인해 생략할 예
정이다.
카니발의 생산 45만대 돌파는 국내 자동차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
도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한번 부도가 났다가 다시 회생한 기아차로서는 카니발이 회생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된 만큼 어떤 차종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기아차가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97년에 개발이 완성돼 어려
운 환경속에서 탄생된 카니발은 98년 3만2천대에서 시작, 99년 6만7천
대, 그리고 2000년에는 7만대를 거뜬히 돌파, 국내 최고의 미니밴으로
우뚝 섰다.
한 차종이 연간 7만대를 넘어선 것은 국내시장에서 그 예를 쉽게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다.
이는 매월 6천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이를 넘어선 차종이 지금까지
대우 마티즈와 현대 EF쏘나타, 스타렉스등에 불과할 정도다.
이같은 카니발의 폭발적인 인기 덕택에 기아차는 부도 1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카니발은 특히 지난해 2월 하이테크 고품격 스타일과 최첨단 사양을
갖춘 카니발Ⅱ로 변신하면서 세계적인 미니밴으로 성장했다.
더욱 세련된 스타일과 탁월한 성능은 미국시장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지는 많은지면을 할애 세도나(카니발
수출명)의 스타일과 상품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첨단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장착되면서 더욱 완성
도가 높아졌다.
카니발은 국내 최고의 미니밴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외 언론으로부
터 격찬을 받았으며 9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6월 한경소비자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대한매일 히트상품선
정등 무려 10여개 언론사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카니발은 올들어서도 계약대수가 줄곧 2∼3개월씩 적체되는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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