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포티 라인 신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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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포티 라인 신차 발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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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수입·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가 20일 스포티 라인 모델인 뉴SL500과 뉴CLK240, 320 쿠페를 새로 선보였다.

뉴SL500은 지난 54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인기 높았던 ‘걸 윙 도어’300SL 이후, 4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모두 49만 대 이상이 판매된 SL 클래스의 제 5세대 모델로 벤츠의 대표적인 럭셔리 로드스터다.

기존의 S500에 장착된 V8 엔진을 탑재한 이 차는 S클래스의 주행 안정감과 더불어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특별 제작, 0㎞에서 100㎞까지 내닿는데 6.3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민첩함을 갖추고 있다.

16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배리오 루프(Vario Roof)는 철제로 제작된 하드탑으로 컨버터블과 쿠페, 2가지 매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다.

또 세계 최초로 최첨단 인공지능 브레이크 시스템인 SBC(Sensotronic Brake Control)를 적용, 운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제동 능력을 발휘하고 위급 때는 제동거리를 평소보다 약 3% 감소시키는 것도 이 차의 자랑거리다.

이날 함께 출시한 뉴CLK쿠페는 2도어 4인승 모델로 스포츠카의 경쾌한 드라이빙 성능 제공이 탁월하다.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V6엔진이 탑재된 2.6ℓ의 뉴CLK240과 3.2ℓ뉴CLK320 두 가지 모델.

기존 CLK230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뉴CLK240은 최고속도 234㎞, 170마력을 뿜어낸다. 뉴CLK320도 최고속도 244㎞, 218마력을 발휘,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의 입맛에 맞게 제작됐다.

판매가격은 뉴SL500이 1억8천400만원, 뉴CLK240과 320은 각각 7천700만원, 8천5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김성기 한성자동차 사장은 “고급 세단의 대명사였던 벤츠 M클래스에 이어 새로운 감각의 뉴SL과 뉴CLK가 탄생함에 따라 벤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선사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민 기자 sm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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