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번호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그린택시'운행
상태바
고유번호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그린택시'운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택시승객안전성 확보할 수 있는 '그린택시'운행
-택시고유번호가 부여된 스티커이용, 승객 휴대폰 저장과 전송가능
-법인및 개인택시 이달말까지 스티커 부착완료

택시에 다섯자리 고유 모바일넘버를 부여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탑승자가 휴대폰을 사용, 탑승정보를 가족 등에게 전송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그린택시'가 운행된다.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린택시는 고유번호가 포함된 녹색 스티커를 차량 앞 유리 조수석 위쪽과 뒷좌석 동시통역안내시스템 스티커위에 부착하며, 서울시와 시스템개발업자인 지오텔은 지난달 30일부터 서울개인택시 일제점검기간을 이용해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스티커 부착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서울택시조합의 협조를 얻어 법인택시에 대한 스티커 작업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작업은 개인택시 일제점검이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이뤄지는 등 원하는 차량에 대해 이 달말까지 스티커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착되는 스티커는 차량고유 번호와 이용안내문 등이 포함돼있으며, 이용자는 안내에 따라 휴대폰 서비스에 접속해 차량고유번호를 입력하면 탑승차량의 정보를 조회해 저장할 수 있고 가족에게 전송할 수 있다.
다섯자리의 택시고유번호는 택시번호판 4자리와 번호가 겹치는 것을 막기위해 구별번호를 5번째로 배치했으며, 이용요금은 휴대폰 저장시 30원, 가족에게 전송시 50원, 15분마다 가능한 탑승자의 위치노출은 70원(1회)이다.
시는 그린택시 서비스를 의무가 아닌 택시사업자가 선택하도록 하고 이후 택시서비스 평가시 이를 반영해 이 서비스 참여를 유도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 운수물류과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택시안전성이 부각돼 택시업계는 여성승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택시모바일 캅이나 안심서비스가 가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해 그린택시 명칭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