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미국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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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미국시장 공략 박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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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마케팅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현대차는 13일 미국 현지 광고회사를 리차드 그룹으로 바꾸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동안 판매 증가를 위해 실시해온‘10년, 10만마일’보증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판단, 앞으로 현대차의 구입 이미지를 브랜드 파워로 구매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바꾸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에따라 오는 9월 쯤 1천억∼2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운 새로운 기업 광고를 미국 전역에 방영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도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미국 현지법인 KMA는 포드, 크라이슬러, 벤츠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 마케팅·상품기획을 담당했던 월터 앤더슨을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앤더슨 부사장은 지난 95년 벤츠의 미 중서부 지역 본부 판매, 마케팅, 보업무를 총괄, 2000년까지 판매를 310% 신장시키는 등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 리갈 등 신차를 해외시장에 투입,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李錫敏 기자 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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