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고가차량 1만5천대이상 판매
상태바
3천만원대 고가차량 1만5천대이상 판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와 수출시장에서 자동차판매가 IMF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등 현대자동차그룹 양사의 한달 판매량이 무려
25만대에 달하는등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등 자동차5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15만2천40대로 전월의 13만2천673대에 비해 무려 14.6%가 증가했
다.
또 수출물량도 15만8천277대로 전월의 14만9천991대에 비해 5.5%가 늘
어났다.
이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상용 전부문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7만3천278대
로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7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이같은 월간 판매기록은 지난 95년 12월의 8만3천대와 96년
12월의 7만9천910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
기아자동차도 잇달은 신차투입등으로 전월의 93만5천203대보다 25%가
늘어난 4만4천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 97년 현대차그룹으로의 편입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또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도 1만3천212대와 8천690대로 전월에
비해 0.6%와 2.0%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는 1만2천857대로 전월의 1만4천183e보다 9.3%가 줄
었다.
차종별로는 뉴 EF쏘나타가 1만22대로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국내
전차종 판매 1위를 이어갔고 2위는 9천377대의 현대 1톤 포터가 치지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SUV 쏘렌토는 9천165대로 단숨에 3위로 뛰어오르면서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4위는 8천925대의 아반떼XD, 5위는 8천690대의 SM5 가 각각 차지했다.
또 6위는 8천47대의 1톤 뉴 봉고 프런티어, 7위는 7천510대의 스타렉
스가 차지했으며 특히 현대 고급승용차 뉴 그랜저XG는 무려 6천452대
가 팔리면서 일약 8위로 도약했다.
이밖에 9위는 6천218대의 기아 카니발Ⅱ가, 10위는 현대 싼타페가 각
각 차지했다.
지난달의 경우 평균 구입가격이 5천만원대인 에쿠스가 1천457대, 2천
500만원 이상인 쌍용 렉스턴이 4천206대, 현대 뉴 그랜저XG가 6천452
대가 판매되는등 고급차량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수출시장에서 현대차가 8만3천770대로 전월의 7만9천487대에 비해
5.4%가 증가했고 기아차와 대우차도 4만8천580대와 2만4천945대로 전
월에 비해 9.7%와 1.2%가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심 수출시장 판매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
에 따른 소비심리 호조와 특소세 인하효과, 그리고 지난 98년 미발주
된 대체수요 도래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업계는 이들 들어서도 월드컵 특수가 본격화되고 특소세 인하조
치 폐지가 임박하면서 수요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원기lsw01@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