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동차경매장은 기존 방식과 차별화 된 인터넷 경매시스템을 다음달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매 시스템은 기존 인터넷 사이트처럼 정해진 마감 시간까지 응찰을 받은 후 낙찰을 결정하는 "입찰" 방식과는 달리, 단지 실차를 보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오프라인 경매와 거의 동일한 환경을 인터넷 공간에서 제공한다.
이같은 시스템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장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경매 시스템 도입은 인터넷의 장점과 효율성을 제대로 살린다는 점과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오프라인 경매와 맞먹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라며 "이같은 시스템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시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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