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수입차간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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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수입차간 사고 급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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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월평균 42대..전년비 26% 늘어
-외제 오토바이 관련사고는 전년보다 50%가 증가

외국산 차량이 늘어나면서 택시의 외제차량에 대한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택시공제조합 서울지부에 따르면, 택시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 외제차량에 대해 입힌 사고는 289대로 월평균 42대였으며 이는 지난해 동안 월평균 25.7대(총 308대)보다 25.7%가 늘어났다.
외제오토바이 관련사고도 올 1월부터 9월까지 197대로 월평균 21.8대였으며 이는 지난해 월평균 14.5대(총 175대)보다 50%가 증가했다.
차량 대당 평균수리비(렌트비용 제외)는 국산차가 올 9월 현재 102만9470원인데 비해 외제차가 약 3배가량 높은 313만8095원이었으며, 외제오토바이가 200만1169원이었다.
올 9월까지 택시의 전체 대물사고율은 57.1%로 지난해 56%에 이어 늘어났고 대인사고율도 57.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고율 56.7%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 9월까지 대인과 대물을 합친 사고(총 1만3086건)는 ‘차대차’ 사고가 85%(1만1130건), ‘차 대 인’사고 9%(1189건), ‘차 대 오토바이’ 6%(767건) 순이었다.
공제조합 서울지부 관계자는 “지난 9월까지 택시사고의 특징중 하나는 택시의 외제차 관련사고가 증가한 것”이라며, “외제차는 대체로 고가인데다 차 회사마다 수가가 다르고 부품과 공임이 국산보다 높기 때문에 사고건수에 비해 지급액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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