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장, ‘원격지 경매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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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매장, ‘원격지 경매방식’ 도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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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동차경매장이 경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경매 방식인 "원격지 경매 방식"을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경매장은 지난 3일 경매부터 차량의 실물을 확인하지 않고 경매가 이뤄지는 원격지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격지 경매란 경매 응찰은 기존과 같이 기흥에 위치한 서울경매장에서 이뤄지지만 출품접수, 성능점검, 전시 등은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차량 실물 대신 차량 평가 내역서와 영상 이미지를 보고 경매를 하는 것이다.
서울경매장은 출품물량이 1천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시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해져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원격지 경매방식을 도입했다.
서울경매장은 이에 따라 전북 지역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북 지역에서 출품되는 차량은 대우 익산 정비사업소에서 접수를 받는다.
익산 정비소에 입고된 차량은 서울경매장의 전문평가사가 직접 차량을 평가한 후 PDA를 이용해 내용을 입력하고 PDA에 입력된 평가내용과 차량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차 확인을 원할 경우에는 익산 정비소에 가서 확인하면 된다.
또 차량에 대한 기본정보와 함께 예상 수리비를 추산해 제공할 예정이다.
경매장 관계자는 "이번 원격지 경매 도입을 계기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시스템을 확보한 후, 경매장에 오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경매에 참가할 수 있는 인터넷 경매도 오는 5월 중에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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