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구태환상무 등기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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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구태환상무 등기이사 선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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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자동차가 지난 16일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
를 개최하고 로템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학진사장 대신 구태환 재경
본부장을 새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재무제표 승인및 정관 일부 변
경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실적 보고에서 내수 41만3천942대, 수출 61
만3천549대등 총 102만7천491대(KD 12만5천82대 포함)를 판매, 매출액
12조3천563억원, 경상이익 4천242억원, 당기순이익 5천522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당기순이익은 6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를 변경, 프로농구단 운영사업을 삭제하
고 우선주식의 보통주 전환및 존속기간 삭제를 의결했으며 주주
의 신주인수권을 강화하되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개선등의 사유로 한
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식매수 선택권 제도를 개선, 이사회 의결로 발행주식 총수
의 1%까지 부여하는 것과 당해법인의 경영이나 실적 향상에 기여한
관계회사의 임직원까지 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또 주주총회 소집통지를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통지가 가능할 수 있게
했으며 이사회 의장 임기를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키로 의결했다.
특히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은 사외이사로 제한하고 감사위원회는 외부
감사인의 선임및 해임을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김뇌명사장은 "지난해 기아자동차가 창사이래 최
대 경영실적과 한국품질대상 수상, 중국 승용차사업 진출등 주목할 만
한 경영성과를 거둔 뜻깊은 한해였다"고 말하고 "올해는 2010년 글로
벌 TOP5 도약의 기초를 굳건히 다지는 해로 정해 내실경영, 품질경영,
글로벌 고객만족 경영의 3대 경영방침 하에 109만2천대 판매, 13조8천
900억원 매출, 경상이익 8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쏘렌토를 필두로
카렌스, 리오, 옵티마등 신 모델과 대형승용차 GH(프로젝트명)를 출시,
제품경쟁력을 배가하고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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