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기아자동차는 기아차의 중형 옵티마 LPG모델에 제작결
함이 발생돼 지난 15일 강제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옵티마의 제작결함은 옵티마 LPG 차량의 엔진을 냉각하는 진동
모터팬 베어링이 열에 의해 타버리는 것으로 시정대상 차량은 지난 2
천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생산된 약 1만4천44대이다.
결함시정 기간은 18일부터 1년간이며 기아차 전국 직영 AS사업소및
지정정비공장 120개소에서 수리해 준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작결함이 발생한 경우 제작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결함발생 사실을 안 날로 부터 30일 이내에 건교부장관에게 제작
결함 시정계획을 보고하고 자동차 소유자에게 제작결함 사실을 개별통
보 또는 중앙일간지에 그 내용을 공고토록 하고 있는데도 불구, 기아
차가 비공개로 자체시정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이에대한 제재조치로
"기아차에 엄중경고와 함께 제작결함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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