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M&B,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브레이크 패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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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M&B,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브레이크 패드 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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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는 것만큼이나 제대로 서는 것도 중요하다".
자동차 브레이크 튜닝의 중요성을 대변하는 말이다.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감속및 정지하게 만드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기본은 바로 마찰재인 브레이크 패드.
물론 다른 부분도 제동력 향상에 기여하지만 자동차의 운동성을 고려할 때 무리한 디스크의 인치업등은 하체중량의 증가를 가져와 자동차의 운동성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경주용 자동차및 드레그 레이스 전용 자동차들은 하체중량의 증가를 우려해 패드의 교체만으로 브레이크 튜닝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백분의 일초의 스피드와 제동성능을 중요시하는 드레그 레이스에 있어 브레이크 패드 튜닝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튜닝 매니아및 레이서들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킨 초고성능 마찰재가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50도 이상의 제동온도에서 성능발휘가 가능한 초고성능 레이싱용 마찰재다.
한국타이어 M&B는 최고의 레이싱팀인 벤투스와 손잡고 브레이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초고성능 레이싱용 마찰재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타가 개발한 레이싱용 마찰재는 우수한 제동성능에다가 소음도 거의 없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 종전 제품의 평균 마찰계수가 350도 이상에서 0.3이하로 제동력이 떨어지는데 반해 레이싱용 마찰재는 동일온도에서 0.5이상의 평균마찰 계수를 유지해 높은 제동력을 확보한다.
한타는 이번 레이싱용 마찰재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의 레이싱팀인 벤투스와 공동으로 1년 동안 기술자문을 받고 400여회에 걸쳐 실차테스트등을 실시했다.
한타는 이와함께 초고성능 첨단소재를 사용한 튜닝전용 마찰재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이 튜닝용 마찰제는 제동시 마모분진에 의한 휠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소음을 적게 하기위해 첨단소재를 사용, 종전보다 성능이 1.5배 향상됐다.
한타 관계자는 "현재 외국산 고성능 마찰재 수요가 늘고 있으나 국산용은 전무한 상태"라면서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레이싱용 마찰재의 경우 자동차 튜닝에 관심있는 매니아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레이싱시장에서도 한타의 기술력을 입증받아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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